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활동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던 중 본교에 입학해서 영어교재개발을 전공하고 현재 미국 Florida State University에 박사과정에 진학하여 공부하고 있는 김미성 선생님의 인터뷰 입니다.

[영어교재개발 14기 김미성 졸업생]
1.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던 중 수업시간에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교재를 이론에 근거하여 직접 구성하고자 IGSE 영어교재개발학과 입학하였습니다. 졸업 후 현직으로 복귀하였으나 석사 과정 중 연구했던 제2언어(L2) 동기를 더 공부하고 싶어서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에서 2021년 봄학기부터 박사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2. 미국 박사학위 과정을 진행 중이신데요, 유학을 결심한 이유, 연구주제 등 박사학위를 준비하게 된 배경을 얘기해 주실 수 있을까요?
IGSE에서 석사 논문을 준비하는 과정은 고통스럽기는 했지만 연구주제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평소 관심 있었던 주제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들과 이와 연관된 여러 연구들을 읽으며,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가 알고 싶은 질문에 대한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이 보람 있었습니다. 석사 과정에서 L2 학습 동기와 학습 성취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하였고, 학습자의 동기만으로는 유의미한 학습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결과에 따라 직접적인 학생들의 수업 참여와 교사의 피드백에 관해 더 연구하고 싶었습니다. 현재는 L2 학습동기를 기반으로 L2 학습에서의 참여(engagement)와 성취, 다른 동기 요소들과의 연관성에 관심을 가지고 구체적인 연구 주제를 탐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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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ida State University 전경]
3. 박사과정 준비 과정이 궁금한 후배들을 위해서 준비 과정을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박사과정 진학을 결정하고(3, 4월) 입학조건에 맞는 시험 점수 획득한 후 (5~8월), 진학하려는 학교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준비하여 (10~11월) 11월 말쯤 지원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전반적인 진행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학교 검색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를 검색하는 과정은 박사과정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순간부터 입학지원서를 작성하는 순간까지 지속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인터넷으로 관심 주제를 연구하는 교수님과 그 학교를 검색하기도 했지만, 정보가 지나치게 많고 어떤 교수님과 어떤 학교가 선택할 가치가 있는지는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지도교수님이셨던 Phil Hiver 교수님께 저의 관심 주제를 말씀드리고 그와 관련된 학교를 추천해주시길 부탁드렸습니다. 그리고 이미 박사과정에 계신 IGSE 선배님에게도 연락하여 입학 준비에 관한 일반적인 정보를 얻었습니다. 보통 관심 있는 교수님들께 지원 전에 미리 연락을 하여 박사과정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 있는지, 자신의 연구주제와 계획을 어필한다고 하는데 저는 여력이 없어서 별도로 사전 이메일을 교수님께 보내지는 않았습니다.
2) GRE 및 TOEFL 또는 IELTS
FSU는 입학 시 GRE 최저 점수 조건이 있어서 생전 처음으로 GRE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5, 6, 7월 3달간 온라인 강좌를 수강하였는데, 철저히 문과적 인간인 저에게는 Quantitative (수리) 파트가 심적으로 너무 부담이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Verbal (언어) 파트에서 복병을 만났습니다. 처음 보는 단어들이 너무 많아서 -거의 전부- 항상 GRE 단어장을 소지하여 암기하는 것이 정신적으로 자괴감이 들어 힘들었습니다. 부담스러운 GRE 시험에서 조건에 맞는 점수를 획득한 후, 8월 한 달 동안 TOEFL 시험을 준비하여 지원 커트라인 점수 획득하는 과정이 단기간 준비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했습니다. 그러나 고득점이 아닌 커트라인만 넘긴다면 입학에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3) Letter of Recommendations
FSU는 박사과정은 총 3개의 추천서를 요구하였으며, IGSE에서 저의 담당교수님과 박혜옥 학과장님께서 흔쾌히 추천서를 작성해 주셨습니다. 제가 지원학교 결정이 늦어져 촉박하게 부탁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박혜옥 교수님께서는 “내가 추천서 써 준 학생들은 다 합격했어”라고 말씀하시며 용기를 주셨습니다. 저는 1개 학교에만 지원하였지만, 일반적으로 한 학생이 4,5개 학교에 지원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리 교수님께 각 학교의 추천서 마감일을 알려드리고 충분한 작성 시간을 가지실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4) State of Purpose (SOP)
연구계획서는 누군가에게는 쉬울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너무나도 힘든 부분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관심 주제에 대한 연구 동기, 연구하고자 하는 주제, 진학 후 연구 계획이 논리 정연하게 서술되어야 하는데, 막연히 더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만으로는 작성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관심 주제에 대한 논문을 여러 번 읽으며 자신만의 차별화된 연구주제를 서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5) CV 또는 Resume
IGSE에서 공부하며 국내외 학회에 참가한 경력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회 참가를 격려하는 교수님과 동기들의 분위기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마지막 학기 라이팅 묘듈 수업에서 CV를 작성하고 교수님께 피드백을 받았는데, 이는 저의 CV를 미리 작성하고 검토받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6) Writing Sample
저는 졸업논문을 작성하였고 FSU에 문의한 결과 논문 중 일부 중요 챕터를 제출하는 것이 허용된다고 하여 라이팅 샘플 작성에 별도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논문을 작성하지 않은 지원자라면 20~30장 정도의 학회지 발표 수준의 아카데믹 라이팅 샘플 작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입니다. 혹시 학회지에 개제 된 논문이 있다면 그것을 제출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7) Interview
11월 말에 지원서 제출하고 1월 초 인터뷰에 관한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일정 조정 후 1월 말에 Zoom으로 인터뷰를 실시하였고, 관심 연구 주제와 연구 계획에 대해 지원 학과 3명의 교수님이 번갈아 가며 질문하셨습니다. 질문이 상당히 구체적이긴 했지만 SOP에 관한 것이어서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이후 2월 초에 2020년 가을학기 입학 통보를 받았습니다.

[영어교재개발 14기 김미성 졸업생]
4. 박사과정을 준비하시면서 특별히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저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시험 및 서류 준비를 진행하였는데 실질적인 공부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 체력적으로 가장 힘들었습니다. 직장 일과 중에 조금이라도 여유 시간이 생기면 시험공부를 하였고, 퇴근 후 그리고 주말에도 수면 시간을 줄여가며 도서관에서 모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머리가 좋은 학생은 아니었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노력을 후회 없이 다하고 싶었습니다. 그보다 더 힘든 것은 박사과정 지원을 결정한 이후 SOP를 작성하는 순간에도 끊임없이 저에게 왜 박사과정을 지원하고 싶은 지, 정말로 그 연구 주제를 4,5년 동안 공부할 수 있는지에 대해 저 자신에게 계속 질문하며 고민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많은 시간과 비용과 노력과 고통이 동반되는 과정이므로 이 질문에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5. 박사과정을 준비하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자신이 4-6년 동안 끊임없는 관심을 두고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싶은 주제를 다양한 수업에서의 경험을 통해 탐색하고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IGSE는 저에게 충분히 그러한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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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Education, Florida State University]
6. IGSE에서 배우거나 경험하신 일 중에서 박사과정 준비 혹은 진행에 도움이 되었던 것이 있다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IGSE에서 영어로 졸업논문을 작성한 것입니다. 다른 학교와 비교할 수 없는 교수님들의 절대적인 지원과 피드백, 동기들의 함께하는 힘으로 초보 연구자로서의 첫 경험을 한 것이 현재 수업에 많이 도움이 됩니다. 되돌아보면 IGSE의 수업으로 단련된 내공이 지금의 박사과정을 버틸 수 있는 힘인 것 같습니다. 저는 고민하며 완성한 수업 파이널 과제를 그대로 두기에 아까워 이를 발전시켜 국내외 학회에서 발표하였고, 학회에서 비슷한 연구 주제의 발표를 통해 다양한 시각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내외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연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고, 수업에서 제시되는 과제를 진지하게 수행한다면 조금은 덜 힘든 박사과정을 보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이수해야 했던 스피킹과 라이팅 모듈 수업이 외국에서 학교생활을 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크리스 교수님의 라이팅 수업에서 공식적인 이메일 작성법부터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 구조를 익힌 것이 현지에서 교수님과 이메일 할 때, 수업 과제를 작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통계 과목을 쉽게 가르쳐주신 정현숙 교수님 덕분에 현재 박사 과정에서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통계 수업을 그나마 덜 힘들게 듣고 있습니다. 그 때 수업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면 지금 훨씬 더 우울한 날을 보내고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7. 마지막으로 IGSE를 먼저 졸업한 경험자로서 IGSE에서 공부하거나 공부를 하게 될 재학생 및 예비 신입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저에게는 IGSE에서 공부한 2년이 제 인생을 바꿔 놓은 시간입니다. 재학 중에도 동기들과 즐겁게 놀고 공부하였고, 한국인 교수님뿐만 아니라 외국인 교수님과의 밀도 높은 수업이 저의 학문적 능력을 키워주었습니다. 수준 높고 질 높은 수업은 IGSE의 자랑이고,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학업적 정서적 지원은 IGSE의 자존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던 동기들에게서 얻는 다양한 시각과 에너지는 보물입니다.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이 외국어교육 분야에서 성장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저는 꼭 저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IGSE에서 얼마나 좋았었는지.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우리 학교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그라츠 대학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박사과정을 진행 중인 신은선(TESOL 14기) 졸업생을 만나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IGSE 영어교육융합학과 TESOL 전공 14기 신은선 졸업생]
1. 간단한 본인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IGSE 14기 졸업생 신은선 입니다. 재학중 IGSE 평생교육원에서 성인 대상 영어회화 강의를 하였고 현재는 University of Graz 에서 박사과정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Sarah Mercer 교수님 밑에서 박사 3학기째이며 Austrian Science Fund (FWF) 프로젝트 중 하나인 “Psychological capital of foreign language teachers”의 pre-doc research assistant로 일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는 오스트리아와 영국의 language teachers의 career stages (pre-service, early-career, mid-career, late-career)에 관한 연구이고, 제 논문 주제는 teacher wellbeing 입니다.
2. 박사학위 과정을 진행 중이신데요 유학을 결심한 이유, 연구주제 등 박사학위를 준비하게된 배경을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거창한 이유나 뚜렷한 목표가 있었던 건 아니구요, 석사논문을 쓰면서 research design과 연구 과정 자체에 대해서 좀 더 배워보고 싶다고 생각해서 박사학위를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석사논문을 쓰는 과정이 생각했던 것보다 흥미로웠지만 다양한 연구 방법이나 주제를 접하기는 힘들었고, 석사 논문 주제나 연구 방법을 깊이 있게 알기에도 부족했던 것 같아서 공부를 더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다른 석사 과정에 진학하려고 했는데 석사 지도교수님께서 박사과정으로 가라고 말씀해주셔서 그 조언대로 박사과정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오스트리아 그라츠 전경]
3. 박사과정을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궁금한 후배들을 위해서 준비 과정을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어린 나이가 아니다 보니 학위를 마치든 마치지 못하든 5년 이상 오래 하고 싶진 않은 마음이 커서, 준비 과정이 긴 나라 (예를 들어 미국)들은 배제하였습니다. 대략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를 생각해보고, 제가 인터넷으로 알아보기에는 한계가 많다는 생각에 석사 지도교수님께 연락을 드려서 나라, 학교, 지도 교수님 선정에 조언을 구했습니다. 다행히 석사 지도 교수님께서 제 성향과 관심분야 등을 기억하고 계셔서 현재 박사 지도 교수님 밑으로 진학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해 주셨고, 감사하게도 그분께도 저를 개인적으로 추천해주셨습니다. 특별히 생각하고 있던 학교나 국가는 없었기 때문에 학교 결정 과정도 쉬웠고 현재 지도교수님께서 선뜻 저를 받아주시기로 해서 제출 서류들 외에 따로 준비한 것은 없었습니다.
4. 박사과정을 준비하시면서 특별히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오스트리아는 한국인들이 교육 쪽으로 석박사를 가는 경우가 드물다 보니 입학 관련 서류들을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습니다. 학교마다, 소속 학부마다 독립적으로 입학전형을 진행하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정리된 정보도 없었고, 입학 사무실에서도 자세하게 알려주거나 도와주지 않아서 혼자 열심히 찾아보고 물어보고 해서 준비해야 했던 점이 어려웠습니다. 지도교수님께서 다른 international 학생을 연결해주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으나, 출신 국가별로 다른 사항이 많아서 본인이 알아서 정보를 찾아보고 그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한국만큼 모든 게 온라인으로 처리되거나 빠르지 않아서 그 점이 힘들었습니다.

[오스트리아 그라츠 대학]
5. 박사과정을 준비하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본인의 상황이나 기대에 맞는 나라, 학교, 지도교수님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략적인 분야를 정해서 학교와 교수님들을 알아보고 컨택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변에 자신보다 더 많이 알고 있는 선배, 동료, 교수님께 조언을 구하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6. IGSE에서 배우거나 경험한 일 중에서 박사과정 준비 혹은 진행에 도움이 되었던 것이 있다면?
IGSE가 100% 영어로 진행되는 석사과정이라서 언어 관련 증명서를 (TOFEL 등)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되어서 입학 지원 과정이 수월 했었고 IGSE에서 많은 학점을 요구해서 짧은 기간 내에 다양한 수업을 들었던 것이 박사과정 중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7. 마지막으로 IGSE를 먼저 졸업한 경험자로서 IGSE에서 공부하거나 공부를 하게 될 재학생 및 예비 신입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박사과정 진학을 염두에 두고 계시다면 재학 중 학회 발표와 석사논문 쓰는 것은 꼭 해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IGSE 재학 시절 다른 동기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 서로 같이 고민했던 경험들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수님들도 늘 학생들을 위해 계시니 망설이지 마시고 여쭤 보시고 졸업생들에게도 필요하면 연락해서 물어보시는 게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1) 현재 직장에 취업하게 된 계기는?
2017년 8월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IGSE) 석사 졸업 후 2018년 1월 영국 University of Essex 박사과정에 진학하여 현재 Dr. Christina Gkonou 지도하에 논문을 준비 중인 박사 2년 차 학생입니다. 연구하고자 하는 분야가 확실했고 현재 지도 교수님께서도 박사 학생을 찾고 계신 터라 영국 학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2) 박사과정 전공분야를 소개해 주세요
저는 한국에 거주하며 full time distance student로 영어 학습 동기를 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IGSE 재학 당시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L2 Motivational Self System[Dornyei, 2005; 2009]을 연구하는 데에 사용되는 설문지의 타당성에 대한 논문을 썼고 석사 논문을 준비하면서 더 깊고 자세히 알아보고자 박사 논문 또한 역시 영어 학습 동기를 연구하고자 합니다. 다만, 이번에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연구하되 연구 방법 또한 양적 및 질적 연구 방법을 통해 더 자세히 탐구하고자 합니다.
3) IGSE에서 배운 내용/교육과정(또는 얻은 정보나 인맥 등)이 박사과정 연구에 어떻게 도움이 되었나요?
저는 처음 IGSE에 입학했을 당시 뚜렷한 주제를 정하지 못했었는데 탄탄한 커리큘럼을 통해 다양한 주제와 분야에 관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제가 연구하고자 하는 주제와 분야를 확실하게 정할 수 있었고 이와 관련된 이론과 연구, 영어 교육 트렌드 등도 알 수 있었습니다. 즉, IGSE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수업이 졸업 후 가고자 하는 영어 교육의 장으로 많은 가능성을 열어주고 방향을 선정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4) 활동하시는 현장에서 생각하시는 앞으로의 영어교육의 트렌드는?
영어 교육 현장과 관련 학회뿐만 아니라 우리 주위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4차 산업혁명이 트렌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보다 더 발전된 기술을 통해 번역뿐만 아니라 영어 교육의 시장에도 도움이 많이 되고 또 더 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다만, 영어 학습 동기를 연구하는 연구자의 시각으로 보았을 때 AI를 포함한 기술도 기술이지만 학습자 개인과 그들의 동기에 관해서는 아직 기술이 손 닿지 못하는 부분도 있기에 어떤 방식으로 접근할지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 마지막으로 현 IGSE 재학생 및 예비 신입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IGSE에서의 2년을 떠올리면 왕복 네 시간 통학하며 항상 공부하고 과제 하느라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낸 기억이 대부분입니다. 당시에는 힘들기도 했지만 말 그대로 ‘정말 많은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졸업 후 그리고 지금도 그 당시를 생각해보면 그때만큼 ‘정말 많은 공부’를 할 기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수업을 제공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그 덕분에 지금 준비하는 논문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졸업 후 어느 분야를 가시더라도 IGSE에서 얻은 모든 지식, 경험 등 모든 것이 도움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1. 현재 하고 계신 일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바로 어제까지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언어교육원에서 직원으로 행정 업무 및 연구, 자료 개발 등 병행하였습니다. UNIST 학점 언어과목 관리 및 언어교육원 영어 교재/프로그램 개발도 하였고요. 또한 라이팅 센터에서 교직원의 영문 교정 서비스, 라이팅/스피킹 워크숍 운영 등 다양한 업무를 하였습니다. IGSE 졸업 후 바로 취업해서 4년 조금 넘게 일을 하였는데요, 이제는 미국 뉴욕주립 알바니 대학교(University at Albany, SUNY)에서 전액 장학금 및 생활비 지원을 받고 박사 유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2. IGSE에서 배운/경험한 내용 중 현업과 관련해서 매우 의미 있고 도움이 되는 점은?
그간 UNIST에서 보낸 저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이론적인 수업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실용적인 부분들, 특히 디지털 퍼블리싱, 인디자인 수업 등 실용적이고 다양한 김영우 교수님의 과목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런 과목에서 배운 스킬은 지금까지도 발표를 하거나 워크샵을 진행할 때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하는 형태로 너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실용적 지식은 다른 대학원에서는 배울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3. 자신의 인생에서 IGSE는 어떤 곳인가요?
우선 제가 IGSE를 알게 된 경로부터 말씀드리면요, 두바이에서 통역 일을 하던 선배가 영어공부를 더 하고 싶어서 IGSE라는 곳에 지원을 하겠다는 말을 듣고 저도 그때 함께 IGSE에 지원하였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 선배는 떨어지고 제가 붙게 되었습니다. 떨어진 선배가 잡지 못한 기회를 제가 대신해서 갖게 되었다는 생각에 더더욱 IGSE에서 열심히 공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령, IGSE가 없었으면 지금처럼 이렇게 미국 박사 유학을 생각하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일반적인 길을 걷지 않는 것 같아서 불안한 마음이 다소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안정적인 직장에서 오는 복지와 급여를 포기하고 친구들이나 제 동년배 직장인들과 다른 새로운 길을 걸어야 한다는 부분이 결코 쉽진 않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IGSE는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디 좋은 전환이 될 수 있도록, IGSE를 빛낼 수 있도록 미국에서도 열심히 배우고 연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사 유학을 앞두고 박혜진 동문이 김영우 교수님 수업을 방문했다. 박사 과정 지원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4. 새롭게 바뀐 IGSE의 모토는 ‘영어교육 1인 기업’ 양성입니다. 이와 연관 지어서, 자신을 ‘영어교육 1인 기업’이라 한다면 스스로를 어떤 브랜드라 소개하시겠습니까?
저의 특장점을 브랜드라고 말한다면, 영어교육과 제 학부 전공을 접목시켜 새로운 시도를 해볼수 있는 역량을 가진 것이 제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IGSE에 입학했을 때부터 해왔던 고민이었던 같아요. 저는 학부 전공이 언론정보학으로 영어교육 분야도 아니었는데요, 최대한 저의 학부 전공과 영어교육을 접목시키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가령, 과제 하나를 해도 최대한 영어교육과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접목시켜 기존에 없었던 교재를 만들려고 시도했습니다. 이렇게 다학제적 시도를 할 수 있는 것이 제 브랜드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앞으로 미국에서도 다양한 분야의 영어교육에 도움이 되는 연구자가 되고 싶습니다. 특히 직업에서 영어를 사용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ESP 분야의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기존에 UNIST서도 공대생들을 위한 영어를 연구할 기회를 많이 가졌었고요.
5. 마지막으로 IGSE 재학생 및 예비 신입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IGSE는 수업이 어렵고 이수해야 하는 학점이 많아서 과목 공부만 하는 데 시간을 많이 쓰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런 와중에서도 외부에도 관심을 가지고 학교 밖 워크샵이나 컨퍼런스 등에 자주 참석하는 등 남는 시간을 과목이 아닌 자신을 위해 쓰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다양한 경력을 가진 사람들의 다양한 시각을 공유할 수 있고, 그러면 혼자서는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아이디어도 떠오르게 될 겁니다. IGSE에 다니시는 동안 다양한 외부 학업 외 활동에 시간을 사용해보면 어떨까요?

1. 현재 하고 계신 일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2015년 여름학기에 아이오와 주립대학교에서 PhD in Applied Linguistics and Technology 학위를 취득하고 잠깐의 개인 재정비 시간을 가진 후, 얼마전 실리콘밸리 지역으로 이동. 이 곳에 위치한 Pearson에서 automated language assessment의 개발, 연구, 시행을 담당하고 있는 팀과 공동연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회사에서 최근에 출시한 비지니스 상황에서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의 타당도 검증에 관련된 연구를 계획 중입니다.
2. IGSE에서 배운/경험한 내용 중 현업과 관련해서 매우 의미 있고 도움이 되는 점은?
여타 대학원 과정과는 차별화 되게 학생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에도 중점을 두는 IGSE의 교육과정 덕분에 박사과정을 수학하는 동안 저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것을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지 못 한다면, 그 생각은 나 혼자만의 것으로 묻히고 세상에 빛을 보지 못 한다고 생각합니다. IGSE에서 들었던 영어회화와 작문 수업들이 미국에서 토론, 발표, 저술 활동을 하는데에 있어서 저에게 큰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3. 선배님의 인생에서 IGSE는 어떤 곳인가요?
IGSE는 제 인생의 새로운 길을 제시해 준 곳입니다. 공대생이었던 제가 영어교육학을 전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고, 교수님들의 끊임없는 지원과 격려로 미국유학의 길에 오를 수 있었으며, 그 덕분에 현재의 제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IGSE가 가르쳐 준 도전정신이 앞으로의 제 인생에서도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4. 새롭게 바뀐 IGSE의 모토는 ‘영어교육 1인 기업’ 양성입니다. 이와 연관지어서, 선배님을 ‘영어교육 1인 기업’이라 한다면, 선배님께서는 스스로를 어떤 브랜드라 소개하시겠습니까?
문과와 이과의 사고방식을 함께 갖춘 영어교육 전문가!!
고등학교와 학부 시절 집중적으로 연마하였던 자연과학의 사고체계를 바탕으로 통계학과 양적 연구 방법론을 심층적으로 공부함으로써 체계적인 응용언어학 연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과생으로서 받았던 교육이 사회과학 분야의 연구를 하는데에 있어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 왔고, 이 점이 제가 가지고 있는 차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5. 마지막으로 IGSE 재학생 및 예비 신입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IGSE에서 있는 동안 다양한 경험을 해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학과 과정에서 얻는 값진 지식들도 중요하지만, 과외 활동을 통해 얻는 것들도 못지 않게 큰 자산이 된다는 점을 졸업 후에 깨달았습니다. IGSE 재학시절 학교에서 연결해 주신 어린이 영어 교육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였었는데, 그 때의 경험들 덕분에 박사과정 동안 어린이 영어 교재 개발, 어린이 언어 평가 개발 및 타당도 검증 연구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고, 프로젝트를 임함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육은 사람을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는 분야이기에 책상 앞에서만 있는 것보다는 밖으로도 나가서 지식과 경험을 고루 겸비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