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로고

전체메뉴 보기
인트라넷 이용안내 오시는길 ENG
1

재학생 졸업생 이야기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활동을 소개합니다.

검색
  • 영어지도학과 10기 졸업생 김미경




    1. 현재 하고 계신 일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국내에선 Grammar in Use와 Interchange 시리즈로 널리 알려진 출판사 Cambridge University Press에서 ELT 컨설턴트로 근무하고 있는 10기 졸업생 김미경입니다. 주업무는 리소스 자료 개발과 교재 및 교수법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며,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교재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2. IGSE에서 배운/경험한 내용 중 현업과 관련해서 매우 의미 있고 도움이 되는 점은?


    IGSE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 게 도움이 됩니다. 영어를 가르친다는 공통 분모는 가졌지만 대상부터 스타일, 강조점, 그에 대한 의미 부여 식에 이르기까지 다 다른 사람들과 가까이서 생활하며 서로에게서 배울 수 있던 게 좋았습니다. 제가 현재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만나는 분들도 유치원 선생님부터 대학 교수님까지 다양하고 그분들의 니즈나 스타일도 다 다른데, 아마 IGSE 입학 전의 저였다면 그에 대한 이해와 접근이 무척 제한적이었을 겁니다.

    또, 학생들이 ELT 중 특정 분야를 정해 집중 연구하게끔 장려하는 IGSE의 분위기도 좋았습니다.이것이 전문성과 연결되고, 점점 어려워져가는 업계 사정에도 경쟁력있는 인재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린이교수법에 흥미가 있었고 재학 당시부터 그쪽 관련 연구를 많이 접했는데, 그 부분을 인정받아 회사 내에서 유초등 교재 업무를 전담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연구 장려 분위기로 인해 학회나 논문과도 친해지게 되는데, 업무상 학회 발표를 해야 할 때가 종종 있어 도움이 많이 됩니다.  






    3. 선배님의 인생에서 IGSE는 어떤 곳인가요?


    여러 의미가 있는데, 다른 졸업생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중복이 덜 될 것 같은 답변으로 하겠습니다. 인생의 동반자이자 반려자를 만난 곳이지요. 강사를 천직으로 삼으며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남편은 저의 제일 가까운 친구입니다. 같은 영어교육 업계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고민을 털어놓기도 쉽고 공감도 잘해줍니다. 제가 잘 생각해내지 못하는 관점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법이 많아 제법 도움이 됩니다.

    IGSE의 성비를 생각할 때 모두가 저처럼 대학원에서 짝을 만나진 않겠지만, 같은 길을 가는 동반자들을 만나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어교육의 길을 고민하고 연구하며 실험함에 있어 함께 할 사람들이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며, 이것이 IGSE가 가진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4. 새롭게 바뀐 IGSE의 모토는 ‘영어교육 1인 기업’ 양성입니다. 이와 연관지어서, 선배님을 ‘영어교육 1인 기업’이라 한다면, 선배님께서는 스스로를 어떤 브랜드라 소개하시겠습니까?


    어려운 질문이네요. 저는 확정된 ‘브랜드’가 아니라 ‘브랜딩 중’이라서요. 지금까지 저를 설명하는 말로 제일 많이 사용된 문구는 ‘어린이 영어교육 전문가’이고, 저의 USP (Unique Selling Point)는


      1) 순수 국내파로서는 꽤 높은 영어 실력,

      2)학습자로서의 꾸준한 자기주도학습 경험,

      3) 친근한 진행력 등이었습니다.


    요즘은 관심사가 늘었어요. 정립은 안 되었고, 해쉬태그처럼 늘어놓을 수 있을 것 같아요:


      1) 적기교육 전 유아단계의 자연스러운 영어 노출 정도와 방법,

      2) 어린이 자기주도학습 극대화 커리큘럼 개발 및 플랫폼 발굴,

      3) ESP (English for Specific Purposes) 컨텐츠 활용 어린이 영어학습 동기 고양 방법, 그리고

      4) 실버 세대 자기주도형 영어교육법 등입니다.


    이 부분에 관심과 흥미, 통찰이 있으신 선후배분들이 계시다면 함께 고민하며 만들어가고 싶어요.




    5. 마지막으로 IGSE 재학생 및 예비 신입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재학생과 예비 신입생들과 만나는 자리가 있을 때마다 그 열정과 의지에 놀라며 제 나태함을 반성하게 됩니다. 부디 그 열심(熱心) 잃지 마시고요. 아시겠지만,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시간이니, 그 모든 순간을 충분히 누리시길 바랍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 영어교재개발학과 12기 졸업생 강승연






    1. 현재 하고 계신 일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울산 소재 중학교에서 영어교사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영어교사는 다들 잘 알고 있는 평범한 직업이라 하는 일에 대해 어떤 소개를 더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저의 조금 독특한 이력이라 한다면 학교 일과 더불어 개인적으로 교재 집필을 하는 것과 교사 연구모임에 나간다는 점일까요? 틈틈이 영어 학습서 개발에 참여해 책으로는 ‘EBSe 방과후 영어교실’, ‘천재 중3 영어교과서 자습서’ 및 ‘평가문제집’이, 앱(app) 형태로는 ‘EBS 스마트 리스닝’ 등이 나와 있습니다. 단체 활동으로는 현장 교사들의 연구실천모임인 전국영어교사모임에 참여하여 동료 선생님들과 학교 영어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연구합니다. 공부한 내용은 매월 ‘함께하는 영어교육’에 기고해 나누고, 방학 중에는 1급 정교사 연수나 전국영어교사모임 직무연수 강의를 통해 전국의 영어 선생님들과 만납니다. 학생과 교사 모두가 함께하는, 즐거운, 의미 있는 영어 수업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 중입니다.




    2. IGSE에서 배운/경험한 내용 중 현업과 관련해서 매우 의미 있고 도움이 되는 점은?


    IGSE의 커리큘럼은 이론과 실제가 적절히 균형을 이룬데다 배운 이론을 늘 실제에 적용해 보는 과정이 많아 유익했습니다. 수업을 준비하거나 교재를 집필 할 때 겉으로는 그럴 듯 하지만 제2언어습득이나 학습 발달 측면에 있어 이론적 근거가 없는 학습활동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IGSE에서 공부하며 이 점을 크게 보완했고 제 수업뿐만 아니라 교과서, 시중의 교재를 보면서도 옥석을 가리는 눈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교재개발학과였지만 논문을 쓰고 졸업했는데 그 과정에서 필요한 학술 정보를 찾고, 반추하고, 글로 옮기는 등 연구자로서 홀로 서는데 필요한 역량을 IGSE에서 아주 고된(?) 훈련으로 길러주지요. 이를 통해 졸업해서도 혼자 현장에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타 대학원에서 찾아보기 힘든 특색 있는 전공으로 영어 교재 평가 및 개발이라는 저만의 전문성을 기른 점도 의미 있었습니다.



    '제 수업뿐만 아니라 교과서, 시중의 교재를 보면서도

    옥석을 가리는 눈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3. 선배님의 인생에서 IGSE는 어떤 곳인가요?


    만약 허락된다면 다시 입학하고 싶은 곳입니다. 강의 시간이 겹쳐 듣지 못했던 수업들이 있는데 못 듣고 졸업한 수업 하나 하나가 아까울 정도로 IGSE의 배움이 유익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사람들과 같이 공부한 것도 좋았습니다. IGSE에는 학교 교사뿐만 아니라 입시학원 강사, 성인 대상 영어강사, 영어교육기업 사원, 미술 전공자, 전문 번역가, 프로그래머 등 다양한 전공과 직업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하나의 이론을 배워도 여러 가지 색채로 해석되고, 서로의 장점에 기대 전문성을 향상하고 가능성을 무한히 시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어서 다시 한번 이런 환경에서 공부해도 좋겠습니다.



    4. 새롭게 바뀐 IGSE의 모토는 ‘영어교육 1인 기업’ 양성입니다. 이와 연관지어서, 선배님을 ‘영어교육 1인 기업’이라 한다면, 선배님께서는 스스로를 어떤 브랜드라 소개하시겠습니까?


    월급 받고 살면서 홀로서기를 생각해본 적이 없어 어려운 질문입니다. 그냥 제가 별칭으로 불리고 싶은 말을 소개할까 합니다. ‘연구하는 선생님(teacher as a researcher)’인데요, 학교에서의 바쁜 일상에 매몰되어 수업하고 업무하다가 퇴근하는 보통 선생님이 아니라, 끊임없이 영어 교육에 대해 연구하고 학술적으로도 정립하는 교사가 되고자 노력 중입니다. 영어교육 이론을 공부하다 보면 전혀 실제 교실 사정에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내 대학 교수님들의 논문을 보아도 비슷한데요, 저는 이 괴리를 좁히는 현장 연구가, 연구하는 선생님으로 저의 전문성을 계속 길러 나가려 합니다.



    5. 마지막으로 IGSE 재학생 및 예비 신입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Tiny but shiny. IGSE의 별명인데 이보다 더 적절하게 이 곳을 설명할 수 있을까요? 비록 아직까지는 인지도도 높지 않고 큐모도 크기 않은 작은 학교이지만 왜 빛나는지 더 많은 분들이 함께 알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 영어지도학과 9기 졸업생 박준상





    1. 현재 하고 계신 일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성인전문으로 영문법, 회화, 대학원 진학과정 등을 제공하는 '끝내주는 영어충전소(http://blog.naver.com/victoryjsp) 어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어교육 외적인 분야에서도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열대어나 병아리 분양 사이트 및 늦게시작한 피아노 동호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끝내주는 영어충전소 블로그



    2. IGSE에서 배운/경험한 내용 중 현업과 관련해서 매우 의미 있고 도움이 되는 점은?


    다양한 도움을 받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첫째 학업에 있어서는 학술적인 과목 수업을 들을 수 있었던 점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령, 통계학이라든가 어휘론, 또는 말하기/쓰기 오전수업(모듈과목)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둘째로 사람에 있어서는 가족같고 항상 친절하신 모든 교수님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다가 학교에서 만나게 된 동기들을 알게된 점이 의미있었다고 생각됩니다.



    3. 선배님의 인생에서 IGSE는 어떤 곳인가요?


    삶의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IGSE 입학 전에 힘든 일이 있었습니다. 유학을 갈까 고민도 하고, (영어교육에 대한) 전문성도 키우고 자 여러 방향을 살펴보기도 했는데요, IGSE를 알게 되고 나서 '여기서 공부하면 아카데믹한 공부 뿐 아니라 인맥, 영어 실력 등을 더 가꾸는 데 도움이 되겠다'라는 생각이 자리잡았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졸업 후 배운 내용과 이력 등을 활용하여 이 일도 할 수 있게 되었으니, 인생의 전환점에서 내린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말해야 겠습니다.


    Q. 갑자기 궁금한데요, IGSE는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아, EBS 교육 방송의 작가로 일하고 있을 때 IGSE의 박남식 총장님께서 코너에 나와서 인터뷰를 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때가 2000년대 초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때 총장님의 말씀을 듣고 학교를 알게 되었고요, 괜찮은 학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한참의 시간이 흘러서 지원하게 되었지요.


    EBS 방송에 소개된 영어마스터, 박준상 졸업생




    4. 새롭게 바뀐 IGSE의 모토는 ‘영어교육 1인 기업’ 양성입니다. 이와 연관지어서, 선배님을 ‘영어교육 1인 기업’이라 한다면, 선배님께서는 스스로를 어떤 브랜드라 소개하시겠습니까?


    어려운 질문인데요, 나는 어떤 브랜드인가... 저는 자신을 '교육 전문가 및 1인 기업의 달인' 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교육 분야에서는 성인 영어 전문 브랜드라고 말할 수 있고요, 1인 기업에 관해서는 홍보, 기획, (시간)관리, 경영 등 많은 분야를 혼자 해낼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이 있기에 1인 기업의 달인이라고 말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 마지막으로 IGSE 재학생 및 예비 신입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신입생과 재학생을 따로 분류해서 대답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신입생들에게는요, 첫째, 대학원이라는 곳의 근본적 목적이 학문적 실력을 쌓는 것이니까, 아카데믹한 이론 실력을 쌓는데 매진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대학원이라는 학문의 거인의 어깨위에 올라서서 그 거인보다 더 많은 곳을 내다보십시오. 둘째, 영어 실력 자체를 더 늘리려 한다면 학교 과정과는 별개로 반드시 더 공부하는 내용이있어야 합니다. 저희 동기들은 재학 당시에 스피킹 실력을 늘리기 위해 회화 스터디를 만들어 꾸준히 모이고 연습했는데, 그런 별도의 연습 내용말이죠. 셋째, 대학원에 다니는 이상 대인관계에 대한 실력도 키워야 합니다. 왜냐하면 학교에서 만나는 교수님, 직원분들, 선배, 후배 등 모든 사람들을 통해서 많은 기회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같이 어울리고, 봉사활동도 하고, 영어공부도 하면서 대인관계를 돈독히 하고 잘 유지하는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엔 재학생분들께 해드리고 싶은 말입니다. 아마 공부를 하다보면 '고민의 시기'가 올 것입니다. '여길 나오면 나는 어떻게 되는가?' 정도의 고민 말이죠. 현재가 아무리 불안하고 미래가 어두워보여도 중간에 관둔다면 안 됩니다. 당장은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지만 숲을 보십시오. 그리고 끝까지 버티십시오. 그러면 분명 졸업하는 날 크게 얻는 무언가를 찾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영어교재개발학과 3기 졸업생 임미정





    1. 현재 하고 계신 일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현재 광명시에서 EMD Media 라는 연구소와 정철어학원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영어 수업을 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온라인 컨텐츠 개발과 ELT 교재, 수험서를 집필하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예전 IGSE 동기들(정혜영, 모윤지 등)과 함께 만든 '브릭스 300'이라는 교재의 후속 4권을 쓰고, 브릭스 시리즈 전체 7권에 대한 온라인 교재 7종도 완성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브릭스 300'이 원어민들이 강의하기 가장 좋은 책으로 선정되어서 이렇게 행복하게 바쁜 한 해를 교재집필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넥서스에서 부장으로 근무하면서 'HOW TO TEPS' 16권 시리즈를 작업하는 등 주로 교재 개발/집필에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출간한 Bricks 시리즈 4권



    2. IGSE에서 배운/경험한 내용 중 현업과 관련해서 매우 의미 있고 도움이 되는 점은?


    사실 IGSE에 오기 전에도 교재를 만들어 볼 기회가 있었지만, 학교에서 영어교재 분석 과목 수업을 들으면서 동기들과 교재 출간을 위한 모임인 'EMD Media'를 설립하고 직접 일을 만들어 경험해보았다는 점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제 학원의 이름이 바로 'EMD Media'인데, 재학 중 설립한 이 교재개발연구소가 너무 인상깊고 좋았어서 지금의 학원명도 동일하게 짓게 된 것입니다.

    또한 편집에 대한 실무적인 수업 등도 큰 도움이 되었고요, 교재개발학과 교수님들의 노하우와 꼼꼼함을 배울 수 있었다는 점은 정말 행운과도 같습니다. (제가 결코 어리지 않은 나이에 본교를 지원했음에도 믿어주시고 받아주셨다는 것부터가 행운이었지요!)




    3. 선배님의 인생에서 IGSE는 어떤 곳인가요?


    '영어교재'를 출간하는 것에 대한 비전을 가질 수 있었다는 점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IGSE 이전에는 아마추어적인 또는 단발적인 형태의 교재 출간을 생각했었다고 한다면, IGSE를 통해서 영어교재개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정영국 교수님의 현장 경험을 고스란히 습득하였고, 김영우 교수님의 참신한 시도에서 시야가 넓어지는 등을 통해서 '아, 교재개발 자체가 비전이 있는 전문가의 영역이구나' 라는 점을 깨달고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




    4. 새롭게 바뀐 IGSE의 모토는 ‘영어교육 1인 기업’ 양성입니다. 이와 연관지어서, 선배님을 ‘영어교육 1인 기업’이라 한다면, 선배님께서는 스스로를 어떤 브랜드라 소개하시겠습니까?


    다소 길지만 '수십 년간 영어교재를 실제로 사용해 본 경험이 풍부한 영어 강사인 영어교재개발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게 가장 자신있는 분야이거든요. 저의 가장 큰 장점이자 전문성이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저는 교재개발자라면 반드시 교재를 사용하여 영어를 가르쳐 본 경험이 있는 강사여야만 한다고 믿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현실적인 티칭 환경과 동떨어진 비효율적인 교재를 생산해낼 여지가 높거든요. 그런 점에서 저는 수십 년째 강의를 계속 해 오고 있고, 동시에 교재집필도 하고 있기에, 이것이 저의 브랜드이자 저를 1인 기업이라 부를만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지요.


     

    5. 마지막으로 IGSE 재학생 및 예비 신입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역시 교재 개발과 관련된 조언인데요. (아무래도 이 부분이 제가 후배님들께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역이니까요.) 바로 '협업'입니다. 협업은 모든 분야에서 마찬가지로 중요하지만, 교재 개발 분야에 있어서도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수 권의 교재를 동시에 제작해보니 더더욱 협업의 중요성을 느낍니다. 협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그들이 더 쉽고 만족스럽게 일할 수 있도록 내가 먼저 생각하고, 하나 더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이런 연습은 학교 다니시면서 많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룹 발표나 과제가 많이 있으니까요. IGSE 재학 중에 여러 동기나 선후배님들과 함께 과제하고 발표하면서 협업하는 습관만 잘 갖춰놓는다면, 졸업 후에 그 어떤 곳에서도 훌륭한 중심 인물로 활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현재 운영 중인 정철어학원(철산캠퍼스)



  • 영어교재개발학과 6기 졸업생 박순

     



    1. 현재 하고 계신 일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2009년에 IGSE를 졸업하고 기존에 근무하던 대전 소재 고등학교 영어교사로 복직하여 현재까지 재직 중입니다. 그리고 2015년 1학기부터 서울대학교 대학원 영어교육과에서 박사 과정을 이수하고 있습니다. 2009년 IGSE를 졸업한 이후 총 3권의 단행본을 출간했는데요 모두 신경학적 관점에서 접근한 영어 교육서입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한 『중학 사이버 영문법』 교재 개발 작업에 참여했고 EBSLang의 『EBS 대표 영문법』을 공동집필했습니다. KBS 스페셜다큐 및 EBS 다큐프라임 자문위원으로서 활동했으며 KBS 라디오 '공부가 재미있다'에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약 3년 전부터는 청취치료 관련 통역일을 연간 약 3~4회(약 20일) 합니다.



    2. IGSE에서 배운/경험한 내용 중 현업과 관련해서 매우 의미 있고 도움이 되는 점은?


    IGSE 석사 과정 중에 수많은 과목을 이수했는데 주로 조별활동을 위주로 한 발표 및 개인발표가 많았습니다. 덕분에 자기가 아는 바를 남에게 풀어서 설명하는 전달력이 많이 늘었죠. 오전 시간마다 있었던 영어회화 및 영작문 수업으로 인해 영어실력 자체도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사실 현재 박사과정에서는 회화나 작문 수업을 들을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둘째로 자기의 생각을 글로 써보는 기회가 매우 많았기 때문에 졸업 후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쓰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믿습니다. 셋째, 학회나 워크샵에 적극 참여한 것이 제게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ALAK, KAFLE 등의 포스터세션, 페이퍼 발표는 물론이고 책이나 논문에서만 접했던 정상급 연구자들의 강의를 직접 들었던 것이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또한 석사 과정 동안 배웠던 사전학, 연구방법론, 어휘론, 평가론을 비롯한 모든 과목을 통해 영어를 어떻게 배우고 가르쳐야 할 것인지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3. 선배님의 인생에서 IGSE는 어떤 곳인가요?


    IGSE는 제게 마치 마중물과도 같은 곳입니다. 일종의 'tipping point'가 되어 주었죠. 만일 IGSE에 다니면서 집중적인 수련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면 책을 쓰고 강의를 하거나 영어교재개발에 참여할 기회를 얻기 힘들었을 테고 혹시 가능했더라도 마치 장님이 코끼리 더듬는 것처럼 스스로 무엇을 다루는지 어디로 가는지에 관한 방향성을 분명히 잡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특히, IGSE가 다른 어떠한 영어교육기관보다 우월한 것은 IGSE 교수님들의 탁월한 지도와 안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IGSE에 빚진 것이 너무 많습니다.



    4. 새롭게 바뀐 IGSE의 모토는 ‘영어교육 1인 기업’ 양성입니다. 이와 연관지어서, 선배님을 ‘영어교육 1인 기업’이라 한다면, 선배님께서는 스스로를 어떤 브랜드라 소개하시겠습니까?


    글쎄요. 아직 깊이 알지도 못하면서 관심 분야가 널리 퍼져있어 명확한 브랜딩이 쉽지 않지만 '뇌과학적 영어청취 개선 전문가'라고 이름붙이면 어떨까 싶습니다. 아직 공부할 것이 많기 때문에 아직 '전문가'라는 타이틀이 부담스럽지만 부끄러운 이름이 되지 않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5. 마지막으로 IGSE 재학생 및 예비 신입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배우고 익히는 것만큼 사람의 머리가 늙지 않도록 해주는 것은 없다고 합니다. 재학 중에 마음껏 배우고 익히고 즐기시길 바랍니다. 예비 신입생들께서도 남들이 다 가는 넓고 붉은 길보다 외롭더라도 나만의 푸른 길을 걸어가셨으면 합니다. 모두 다 가는 길은 안전감을 줄지는 몰라도 나의 색깔을 잃게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재직중인 고교의 교사연구실에서 IGSE 졸업 후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모습





     

     

     

  • 영어지도학과 6기 졸업생 박선민

     



    1. 현재 하고 계신 일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한국과학기술원 (KAIST) 인문사회과학부 EFL program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국제화 시대의 도래로 영어의 중요성은 과학자들에게도 예외는 아닌데요. 저는 이곳에서 영어 프레젠테이션, 영문 논문 작성 등 카이스트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위한 다양한 영어 수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박선민1 박선민6

     

     

    2. IGSE에서 배운/경험한 내용 중 현업과 관련해서 매우 의미 있고 도움이 되는 점은?

     

    학부 때 영문과 교직이수를 해서, 영어 교육 관련 수업을 더 듣고 싶었는데 듣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IGSE에서 그 갈증을 해소하게 되었습니다. 체계적인 수업 커리큘럼 뿐 아니라, 7번의 학회 발표와 하와이 해외연수 등 IGSE 재학 중의 다양한 활동이 학문적 호기심의 기폭제 역할을 하였습니다. IGSE 졸업 후 박사 과정을 밟게 되었고, 박사 때 코퍼스 언어학을 세부 전공으로 하여 현재의 위치에 오게 되었네요.

     

    박선민7 박선민10

     


     

    3. 선배님의 인생에서 IGSE는 어떤 곳인가요?

     

    IGSE는 제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석사생이 국제 학회에서 발표하는 것이 흔치 않은데, 제가 재학 중에 학회 발표를 여러 번 할 수 있도록 박남식 총장님 및 IGSE 교수님, 동기들이 정말 아낌없이 지원해 주셨어요. 그 학회 발표 경험을 바탕으로 용기를 내어 학회지 투고도 하고, 박사 과정도 지원할 수 있었지요. 또한 IGSE에서 사교육, 공교육, IT, 유초등부터 성인 대상 영어 교육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동기, 선후배를 만날 수 있어 영어 교육에 관한 다채로운 시각을 가지게 된 것도 IGSE에 참 감사하는 점 중에 하나입니다.

     

    박선민2 

    미국 박사시절 동료 연구원들과 함께

     

     

     

    4. 새롭게 바뀐 IGSE의 모토는 ‘영어교육 1인 기업’ 양성입니다. 이와 연관지어서, 선배님을 ‘영어교육 1인 기업’이라 한다면, 선배님께서는 스스로를 어떤 브랜드라 소개하시겠습니까?


    저를 하나의 브랜드로 이야기 한다면 ‘소통하는 기업’으로 정의하고 싶군요. 저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여러 사람들을 만나왔습니다. 카이스트는 저에게 새로운 소통 공간입니다. 과학 중심 대학이다 보니 만나는 학생의 대부분이 과학 전공자들입니다. 그래서 저 역시 색다른 과학 분야를 배울 수 있고,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실제로 한국 과학자들이 필요로 하는 영어가 어떤 것인지 생각하며 강의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여 다채로운 시각과 입장에 공감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 이를 바탕으로 각 분야에 필요한 실질적인 영어교육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박선민4 

     

     

     

    5. 마지막으로 IGSE 재학생 및 예비 신입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IGSE 학생으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걸 다 누리세요. IGSE 재학중에 많은 경험과 혜택의 기회가 열릴 것입니다. IGSE의 수업이 결코 만만치가 않고 학업 외 활동이 당장은 나에게 불필요하게 느낄 수도 있지만, 동아리 활동, 각종 교내외 프로젝트, 교우관계 등 많은 것을 경험하고 시도해보세요. Krashen의 'i+1' 법칙 아시죠? 학습자의 지식에서 +1만큼만 어려운 내용을 학습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주장인데요. IGSE에 있는 동안은 'i+2'나 'i+3'을 도전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IGSE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구독할 수 있는 온라인·오프라인 논문도 많이 읽어보시고요. 그 모든 경험이 좋은 밑거름이 되어, IGSE 졸업 즈음에는 영어교육 전문가로 성장한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리고 IGSE에는 이미 영어교육에 오랜 경험을 쌓으신 분들도 입학하시는데요, 정말 IGSE를 국내 혹은 국내외 통합해서 유일무이하게 훌륭한 환경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이, 동기나 선후배들이 매우 다양한 영어교육 분야에서 종사한 분들이라는 것입니다. 가령, 공교육계에서 일을 수년간 하신 교사분들도 있고, 사교육계에서 소위 스타강사로 활약하시는 분들도 있고, 유아영어를 전담하신 분들도 계시고, 또 성인 회화를 주로 하신 분들도 계십니다. 출판사에서 편집장으로 일하시던 분도 계시고 이미 영어교재를 몇 권씩 집필하신 저자들도 있죠. 이렇게 각 분야의 영어교육 종사자들이 2년을 함께 공부하며, 졸업 후에도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공유하는 곳이 바로 IGSE입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학교에 들어올 이유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여러분 모두 IGSE에서 더욱 멋진 영어교육전문가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박선민4 

  • 영어교재개발학과 7기 졸업생 박지호

     

     


    1. 현재 하고 계신 일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현재 현대영어사 스마트영업팀에서 근무하고 있고 주된 업무는 온라인에서 회원을 모집하는 방법 연구, 기획, 테스트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2. IGSE에서 배운/경험한 내용 중 현업과 관련해서 매우 의미 있고 도움이 되는 점은?


    영어교육에 대해서 성숙한 배움이 되었습니다. 특정 분야(어휘, 코퍼스)에 관심도 생기고, 마음껏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이 좋았습니다. 아마 IGSE가 없었으면 지금까지도 코퍼스가 뭔지도 몰랐을 것 입니다. 새로운 것을 많이 접하고 배워 실력이 한층 성장한 계기가 되었죠. 또한 '발표'가 회사에서는 많고, 회사 기획이나 업무가 전반적으로 '말(발표)의 싸움'인 경우가 많은데, IGSE에서의 많은 발표 연습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 선배님의 인생에서 IGSE는 어떤 곳인가요?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내도 대학원에 있을 때 만나서 결혼하고, 직업도 교사에서 현대영어사로 바뀌고...  인생에서 제일 큰 두 축인 결혼과 직장이 이 IGSE에서 얻은 것이니까 인생을 전환점이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4. 새롭게 바뀐 IGSE의 모토는 ‘영어교육 1인 기업’ 양성입니다. 이와 연관지어서, 선배님을 ‘영어교육 1인 기업’이라 한다면, 선배님께서는 스스로를 어떤 브랜드라 소개하시겠습니까?


    매우 어려운 질문인데요. 서론부터 이야기를 해보면, 세상에서 하는 일은 크게 두 가지인 것 같아요. 바로 연구 또는 일반 대중을 상대하는 일. 그런데 보통은 연구를 하시는 분들은 일반 대중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게 매력적인지를 알기가 어렵습니다. (일반 대중들이 연구하는 사람들이 어떤 연구를 왜 하는 지 잘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이지요.) IGSE의 졸업생 역시 이렇게 크게 두 가지의 일을 하게 될텐데, IGSE에서의 학업과 경험이 이 두 가지를 다 해주게 한 것 같습니다. 연구는 물론이고, 실용적인 학과목이나 실습의 기회가 많으니까요. 이 두 부분을 갖춰봤다는 점에서, 그리고 이 두 부분을 갖췄기에 앞으로 어느 상대를 만나든 그들을 조금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만일 저를 1인 기업이라 부를 수 있다면 장점으로 내세울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5. 마지막으로 IGSE 재학생 및 예비 신입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너무 공부나 연구만 잘 아는 것보다, 학계 밖의 일반 대중, 즉 나의 강의나 교재를 소비해줄 소비자들도 잘 알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래의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방안도 고민하면 졸업 후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겠지요. 내가 연구를 얼만큼 했다라는 것보다, 취업에서도 더 유리한 건 내가 얼마나 시장을 잘 알고 경험해 보았나 일 겁니다.




  • 영어지도학과 4기 졸업생 이혜원

     

     

    1. 현재 하고 계신 일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2015년 여름학기에 아이오와 주립대학교에서 PhD in Applied Linguistics and Technology 학위를 취득하고 잠깐의 개인 재정비 시간을 가진 후, 얼마전 실리콘밸리 지역으로 이동. 이 곳에 위치한 Pearson에서 automated language assessment의 개발, 연구, 시행을 담당하고 있는 팀과 공동연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회사에서 최근에 출시한 비지니스 상황에서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의 타당도 검증에 관련된 연구를 계획 중입니다.


     

    2. IGSE에서 배운/경험한 내용 중 현업과 관련해서 매우 의미 있고 도움이 되는 점은?


    여타 대학원 과정과는 차별화 되게 학생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에도 중점을 두는 IGSE의 교육과정 덕분에 박사과정을 수학하는 동안 저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것을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지 못 한다면, 그 생각은 나 혼자만의 것으로 묻히고 세상에 빛을 보지 못 한다고 생각합니다. IGSE에서 들었던 영어회화와 작문 수업들이 미국에서 토론, 발표, 저술 활동을 하는데에 있어서 저에게 큰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이혜원2 

     


    3. 선배님의 인생에서 IGSE는 어떤 곳인가요?


    IGSE는 제 인생의 새로운 길을 제시해 준 곳입니다. 공대생이었던 제가 영어교육학을 전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고, 교수님들의 끊임없는 지원과 격려로 미국유학의 길에 오를 수 있었으며, 그 덕분에 현재의 제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IGSE가 가르쳐 준 도전정신이 앞으로의 제 인생에서도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혜원3 

     


    4. 새롭게 바뀐 IGSE의 모토는 ‘영어교육 1인 기업’ 양성입니다. 이와 연관지어서, 선배님을 ‘영어교육 1인 기업’이라 한다면, 선배님께서는 스스로를 어떤 브랜드라 소개하시겠습니까?


    문과와 이과의 사고방식을 함께 갖춘 영어교육 전문가!!

    고등학교와 학부 시절 집중적으로 연마하였던 자연과학의 사고체계를 바탕으로 통계학과 양적 연구 방법론을 심층적으로 공부함으로써 체계적인 응용언어학 연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과생으로서 받았던 교육이 사회과학 분야의 연구를 하는데에 있어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 왔고, 이 점이 제가 가지고 있는 차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5. 마지막으로 IGSE 재학생 및 예비 신입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IGSE에서 있는 동안 다양한 경험을 해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학과 과정에서 얻는 값진 지식들도 중요하지만, 과외 활동을 통해 얻는 것들도 못지 않게 큰 자산이 된다는 점을 졸업 후에 깨달았습니다. IGSE 재학시절 학교에서 연결해 주신 어린이 영어 교육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였었는데, 그 때의 경험들 덕분에 박사과정 동안 어린이 영어 교재 개발, 어린이 언어 평가 개발 및 타당도 검증 연구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고, 프로젝트를 임함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육은 사람을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는 분야이기에 책상 앞에서만 있는 것보다는 밖으로도 나가서 지식과 경험을 고루 겸비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혜원4 

  • 영어교재개발학과 7기 졸업생 정원근

     




    1. 현재 하고 계신 일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저는 현재 원정통번역센터(www.ojtrans.com)를 운영하고 있는데 주로 회사의 주재원 파견관련 서류 번역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 2일 정도는 한양여자대학교에서 강의(비즈니스, 무역영어 강의)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2. IGSE에서 배운/경험한 내용 중 현업과 관련해서 매우 의미 있고 도움이 되는 점은?


    보통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를 졸업한 분들은 뭔가 굉장한 무기를 하나 가지고 졸업하시는데요, 저에게는 그 무기가 바로 영어교육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 것입니다. 영어교육에 관심이 있었고 통번역 분야에서 활약을 했었는데, IGSE가 이 둘을 엮어주는 링크의 역할을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IGSE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이런 조합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었구요. 교수님들의 수업 준비/진행 방법에 대해 벤치마킹을 할 수 있었던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원근2 



    3. 선배님의 인생에서 IGSE는 어떤 곳인가요?


    기존의 제가 활약한 분야였던 무역과 영어교육을 연결해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저처럼 영어교육 외 다양한 분야에서 온 사람들이 영어교육이라는 링크를 걸어서 다양한 잠재력을 구체화시켜주는 계기가 된 곳입니다. 개인적 역량이 2배 정도는 확장된 터닝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새롭게 바뀐 IGSE의 모토는 ‘영어교육 1인 기업’ 양성입니다. 이와 연관지어서, 선배님을 ‘영어교육 1인 기업’이라 한다면, 선배님께서는 스스로를 어떤 브랜드라 소개하시겠습니까?


    IGSE의 졸업생들 뒤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든든한 동문들이 있습니다. 졸업생과 동문이 잘 협력하면 '영어교육 + 1'이라는 강력한 장점을 가질 수 있는데요, 이러한 장점이 바로 저를 포함한  IGSE 졸업생들을 특출난 영어교육 1인기업이라 부를 수 있는 이유라 생각합니다. 사실, 영어교육 분야이든 다른 어떤 분야이든 개인만의 실력과 지식을 가지고 업계 경쟁에서 승리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분명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하고 자신 역시 다른 사람들을 도우며 공생해야 합니다. IGSE에는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 다채로움 자체가 너무나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고, 영어교육 1인 기업이 되었을 때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금 동문서답 같지만, IGSE에 들어온 것 자체가 이미 영어교육 1인 기업으로서 우위를 차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5. 마지막으로 IGSE 재학생 및 예비 신입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현재 영어교육 업계가 호황은 아닙니다. 다들 어려운데, 저의 사회생활에 비추어 볼 때, 이건 기회일 수 있습니다. 창조적인 1인 기업, 즉 기존 영어교육 시장에서 새로운 것을 발굴해 나가려는 역동적인 시도야말로 흥패의 여부를 떠나서 새로운 자기 발전의 계기가 될 것 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도를 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 IGSE입니다. 여러분은 행운아입니다!

     

     

  • 영어교재개발학과 2기 졸업생 강지민





    1. 현재 하고 계신 일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Northeastern Illinois University의 TESOL 학과에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업무는 주로 ESL/TESOL 교사 양성 및 관련 분야 연구입니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 학과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neiu.edu/academics/college-of-arts-and-sciences/departments/teaching-english-secondforeign-language/faculty/jimin-kahng-phd .


    Northeastern Illinois University 홈페이지의 강지민 교수 소개 화면


     

    2. IGSE에서 배운/경험한 내용 중 현업과 관련해서 매우 의미 있고 도움이 되는 점은?


    IGSE 재학 중 학회에 몇 번 참가하여 발표한 기억이 있습니다. 대부분 석사 과정 학생들은 학회 발표를 잘 하지 않는데 IGSE는 학생들이 자기 연구분야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었으며 이 과정이 특히 실질적인 연구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IGSE의 다양한 특강과 해외 전공연수도 시야를 넓혀주었고 구체적인 연구 아이디어를 얻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미국 박사학생들은 학부나 석사를 미국에서 마친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공부했지만 IGSE에서 얻은 다양한 학습, 연구 경험을 통해 박사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고 현업도 즐기고 있습니다. 



    강지민1 



    3. 선배님의 인생에서 IGSE는 어떤 곳인가요?


    IGSE는 제가 성공적인 유학을 할 수 있도록 탄탄한 기반을 마련해준 곳입니다.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통해서 박사과정에 진학했고, 이후 현재 직업까지 같은 길을 왔습니다.

     


    4. 새롭게 바뀐 IGSE의 모토는 ‘영어교육 1인 기업’ 양성입니다. 이와 연관지어서, 선배님을 ‘영어교육 1인 기업’이라 한다면, 선배님께서는 스스로를 어떤 브랜드라 소개하시겠습니까?


    저는 대학교라는 단체에 속해있지만, 어느 위치에서 어떤 일을 하든 개개인이 가진 강점을 최대로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어가 모국어인 제가 미국에서 영어교사를 양성하는 위치에서 발휘할 수 있는 강점은 제 스스로 영어를 외국어로 공부하고 가르치면서 얻은 경험을 언어습득 및 교육 이론을 바탕으로 재해석하고 학생들과 공유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5. 마지막으로 IGSE 재학생 및 예비 신입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IGSE에 진학할 당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자, 하던 일을 그만두고 다시 학교라는 울타리로 들어왔던 시기입니다. IGSE는 학생들에게 학습/연구/개발/출판 등 매우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여러분들도 이 곳에서 꼭 본인이 원하는 꿈을 찾으시고 용기있게 앞으로 나아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강지민2 

처음 이전 1 2 3 4 5 다음 끝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로고
(우편번호 05407) 서울특별시 강동구 양재대로 81길 89(성내동), 대표전화 : 02-6477-5114,
입시문의 TEL : 080-804-0505(수신자부담), academics@igse.ac.kr
Copyright International Graduate School of Language Education(IGSE), All Rights Reserved.
카페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